운동 후 근육통이 없는 건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은걸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운동과 근육통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운동 후에 근육이 아프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1. '고통 없이 얻는 것 없다'는게 사실일까?

피트니스 커뮤니티에서는 운동 후

근육통이 없으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통증과 운동 효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거죠.

미국 운동 협회(American Council on Exercise)의

회장인 세드릭 브라이언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

효과적인 운동의 척도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약간의 통증은 정상이지만,

근육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2. 근육통의 원인은?

미시간 대학교의 운동 생리학자

로라 리처드슨 박사에 따르면,

운동 후 1~2일 뒤에 느끼는 근육통은

근섬유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한

염증 반응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지만,

며칠 내로 근육이 회복되면서

통증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근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강해지기도 하지만,

브라이언트 박사는 불편함 자체가

근육 성장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체력을 향상시키고

근육을 발달시키면서도

운동 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통증 없는 운동이

효과가 없다는 건 오해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운동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히려 근육이 규칙적인 운동에

적응하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운동 효과를 측정하는 더 좋은 방법은

근력이나 지구력의 향상,

또는 눈에 보이는 근육 변화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점점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되거나

유산소 운동의 시간이나

강도를 늘릴 수 있다면,

이는 분명한 진전의 신호입니다.

 

4. 과도한 통증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브라이언트 박사는 과도한 통증이

오히려 운동 성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심한 통증 속에서 운동하기 어렵고,

아픈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오히려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몸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5. 근육통이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

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진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수분 섭취

 특히 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텍사스 메소디스트 병원의

비제이 조트와니 박사는

탈수가 근육 경련과 연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  마사지

 리처드슨 박사는 아픈 근육을

부드럽게 10~15분 정도

마사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마사지가

운동 관련 근육통의 통증과 피로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가벼운 운동

 "아픔을 참아가며 계속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걷기, 수영, 요가 같은

부드러운 운동이나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은

혈류를 촉진하고 근육의 뻣뻣함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6. 언제 쉬어야 할까요?

근육을 만졌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임이 매우 제한되거나,

근력이 현저히 약해졌다면

하루 정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운동 후 심한 근육통이나

쇠약감이 지속되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위험한 상태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7. 통증은 진전의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점진적인 발전입니다.

통증 없이도 운동은 효과가 있으며,

오히려 과도한 통증은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것이

건강한 피트니스 여정의 핵심입니다.

여러분도 통증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몸과 대화하며

즐겁게 운동해보세요!